신혼부부 여가활동 희망 1위 '해외여행'...하지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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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여가활동 희망 1위 '해외여행'...하지만 현실은?
  • 박주범
  • 승인 2023.11.16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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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연합뉴스
인천공항. 연합뉴스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2023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신혼부부편'을 16일 발표했다.

리포트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한국갤럽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단지, 주상복합,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5~39세 2인 부부 20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신혼부부의 70%는 여가 활동 비용이 결혼 전보다 비슷하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와 함께 하고 싶은 여가 활동 1위로는 해외여행(34%)을 꼽았다. 국내여행(25%), 캠핑·글램핑(15%), 카페·맛집 탐방(14%), 뮤지컬·콘서트 등 공연 관람(13%)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신혼부부가 최근 1년간 실제로 했던 여가 활동은 근교 나들이(62%), 걷기(61%), 카페·맛집 탐방(55%) 등 동네 생활권 활동이 1~3위를 차지해 희망사항과는 차이가 있었다. 엔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고금리 국면에 접어들자 가계 살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여행(51%), TV·영상 콘텐츠 시청(49%)가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맞벌이 10가구 중 7가구(69%)는 평소에 배우자와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본다고 답했다. 외벌이 가구의 함께 장보는 비율은 47%였다. 

맞벌이 가구는 빨래·대청소 등 집안일을 주말에 몰아서 하거나(52%), 주중 하루이틀에 하는(21%) 등 서로 일정을 맞춰 일주일에 하루 정도 시간내는 비율이 73%로 가장 많았다. 외벌이 가구는 주중 3일 이상 집안일을 한다고(46%) 가장 많이 답했으며, 주말에 몰아서 하는 비율도 22%를 차지했다.

재무관리는 맞벌이 가구와 외벌이 가구가 정반대의 양상을 나타냈다. 맞벌이 가구의 절반(50%)은 부부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었고, 한 명이 맡거나(26%) 각자 관리한다는(24%) 순으로 답했다. 반면, 외벌이 가구의 절반 이상은 한 명이 전담으로 관리하고 있었으며(51%), 공동으로 관리하는 비중은 46%였다.

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 단지, 오피스텔, 주상복합과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공유오피스, 부산지하철 1~4호선, 서울대학교, 송도트리플스트리트 등 전국 6500곳에서 엘리베이터TV 9만대를 운영하며 하루 시청자 1000만 명이 매일 반복해서 머무르는 라이프셰어(Life Share) 핵심 공간을 확보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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