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러범, 부산 경찰청 압송…범행 동기·당원 여부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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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러범, 부산 경찰청 압송…범행 동기·당원 여부 질문에 묵묵부답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1.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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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는 이재명 습격 사건 피의자 김모씨. 사진=연합뉴스

2일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인 60대 남성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됐다.

김씨는 이날 오후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됐다.

회색 정장에 남색 코트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김씨는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 "범행을 언제 계획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당원 여부, 지난달 부산에 온 이유 등에 대한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 현장 인근에서도 목격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는"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경찰은 이 대표 피습 사건을 계기로 당대표 등 주요 인사 대상 '전담보호팀'을 구성해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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