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인 60대 남성 김모씨와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새벽에 경찰이 신청한 김씨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 자택이나 공인중개사 사무소 등에 대해 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이르면 이날 중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씨는 전날 오전 10시29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나누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김씨가 경남과 부산 등을 순회하는 이 대표의 방문지를 따라다닌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자정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김씨는 이번 급습이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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