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비전 제시..."개척자에서 혁신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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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비전 제시..."개척자에서 혁신가로"
  • 박주범
  • 승인 2024.01.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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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비전을 밝혔다고 11일 전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10일(현지시간) 'From Pioneer to Innovator'를 주제로 서진석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혁신신약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는 셀트리온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서정진 회장이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출시한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6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2025년 11개, 2030년까지 총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신약 부문에서 올해 미국 출시를 앞둔 ‘짐펜트라’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후에도 항체약물접합체(ADC), 면역체크포인트(Immune Checkpoint), 다중항체 등 여러 질환과 모달리티(치료적접근법)를 고려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석 대표이사는 “오는 2030년 22개 바이오시밀러에 신약 매출이 더해진다면 현재 매출대비 최소 5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은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셀트리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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