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 "올해 이직한다"...이직 목적 '연봉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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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올해 이직한다"...이직 목적 '연봉인상'
  • 박성재
  • 승인 2024.01.25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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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아홉은 올해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하려는 이유는 '연봉 인상' 목적이 가장 컸다.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1671명을 대상으로 '새해 이직 계획'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올해 이직할 계획이 있는가?' 질문했다. 전체 응답자 중 92.3%가 '그렇다'고 답했고, 연차가 높은 직장인 사이에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1년 미만의 신입직 직장인 사이에서는 78.6%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1~3년차(90.9%), 4~6년차(94.1%), 7~9년차(95.6%), 10년차 이상(94.9%) 순으로 이직 계획자가 많았다. 

직장인들이 새해 이직을 계획하는 이유는 '연봉 인상' 목적이 가장 컸다. 전 경력 년차에서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 1위로 '연봉 인상'을 꼽았다. 4~6년차와 7~9년차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각 67.5%와 64.7%로 타 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이직 목적 2위는 경력 년차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1년 미만 경력의 직장인들은 △지금보다 좀 더 큰 회사, 인지도가 높은 회사에 다니기 위해(30.1%), 1~3년차와 4~6년차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에서 더 배울 것이 없어서(30.8%, 31.9%), 7~9년차와 10년차 이상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의 비전이 낮다고 생각해서(34.9%, 34.7%)를 이직하려는 목적 2위로 꼽았다. 

잡코리아는 직장인들이 이직 시,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이 얼마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직장인들은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약 13% 올려 받길 희망하고 있었다. 또 직장인들 중에는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와 비슷한 동종업계(45.0%)와 동일 직무(53.6%)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

사진 잡코리아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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