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1700억 이자 환급..."절차안내, 개인정보, 추가대출 요구는 피싱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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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1700억 이자 환급..."절차안내, 개인정보, 추가대출 요구는 피싱사기"
  • 박주범
  • 승인 2024.02.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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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열흘여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진구 부전시장이 제수를 구매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설을 열흘여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진구 부전시장이 제수를 구매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우리은행은 설 연휴 전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21만명에게 약 1700억원 규모의 이자 금액을 환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공통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이자환급은 대출금 2억원 한도로 작년 연 4%를 초과해 납부한 정상 이자의 최대 90%, 1인당 300만원까지 되돌려 준다.

오는 2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개인별 이자 환급액을 통지하고, 설 연휴 전인 6일에 환급을 일괄 실시한다.

환급 대상자는 기존에 등록한 대출이자 출금계좌가 지급제한 등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별도의 신청 절차 안내 ▲개인정보 ▲추가 대출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할한 이자환급 진행을 위한 전담팀 운영으로 고객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할 준비를 마쳤다”며, “환급받은 이자 금액은 소득세법상 사업소득이기에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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