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사내 카페 다회용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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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내 카페 다회용기 도입
  • 김상록
  • 승인 2024.02.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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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이달부터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서울 용산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카페는 하루 평균 13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커피를 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무게가 20g 정도인데, 모두 더하면 1년에 약 7톤 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고자 임직원과 함께 사내 카페에 일회용기 대문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현재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를 통해 다회용기를 공급받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사내 카페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사내 카페에서 구매한 음료를 다 마신 뒤 사옥 각 층 탕비실에 설치된 다회용기 수거함에 두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수거해 6단계 세척과정을 거친다.

LG유플러스는 앞서 2015년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ESG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기후변화 거버넌스'를 확립해 폐기물·용수, 에너지·온실가스 관리에 나서고 있다. 2022년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K-RE100'에 가입하고 사업운영 전반의 에너지 감축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을 기울여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ESG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사내 카페는 자회사 위드유가 운영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2019년부터 용산사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 30여명이 함께 임직원을 위한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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