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120억달러 세일즈하려 유럽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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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120억달러 세일즈하려 유럽 출장
  • 박주범
  • 승인 2024.02.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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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022년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독일기업 초청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화 120억 달러(약 16조 원) 투자유치에 본격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유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논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월 27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출장에서 논의되는 투자 금액은 12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시장은 덴마크 국영기업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 A/S와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약 60억 달러 규모다. 

독일에서는 지난 2022년 11월 유 시장이 유럽 출장에서 발표한 유럽한인문화타운 계획을 ‘글로벌한인문화타운’으로 확대해 재외동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방문해 테르메(Therme) 그룹에서 직영하는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투자이행확약식을 가진다. 이는 2022년 11월 유럽 출장에서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은 성과다.

미국의 개발사업자인 파나핀토(Panapinto)는 10억 달러, 영국의 글로벌 투자사인 원 월드 임팩트(OWI, One World Impact) 글로벌이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을 각각 밝힘에 따라, 유정복 시장은 프랑스에서 투자사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의 투자 경쟁력을 알리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인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고, 해외 투자 자본을 유치해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일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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