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갤러리, 오만의 하이 퍼퓨머리 '아무아쥬 뉴 킹 블루'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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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갤러리, 오만의 하이 퍼퓨머리 '아무아쥬 뉴 킹 블루' 론칭
  • 이수빈
  • 승인 2024.02.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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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 퍼퓸 편집숍 퍼퓸 갤러리가 오만의 하이 퍼퓨머리 하우스 아무아쥬의 '킹 블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983년 오만 술탄국에서 '왕의 선물'로 설립된 이 브랜드는 아라비아의 향수 예술을 재정의한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새롭게 론칭한 킹 블루는 대담한 향을 선보이는 아무아쥬 라이브러리 컬렉션의 신제품이다.

아무아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디렉터 르노 샐먼은 새로운 에디션으로 초현실주의를 관통하는 향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René Magritte)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인 '아트 오브 리빙(The Art Of Living'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아트 오브 리빙(The Art Of Living)'은 눈에 띄지 않는 파란색 양복을 입은 머리가 없는 남자를 묘사한 작품이다. 읽을 수 없는 표정을 지닌 얼굴을 묘사하는 거대한 주황색 공이 현실에 얽매이지 않는 요소들 사이를 자유롭게 떠도는 남자의 의식을 상징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 킹 블루 향의 초현실적이고도 미묘한 향을 연출하는 아이디어의 바탕이 됐다.

킹 블루는 반전의 매력을 지닌 향기로 강렬하고 매혹적인 순간을 맞게 된다. 고급 수트처럼 전통적인 성격을 지닌 향이지만 예상치 못한 느낌과 친숙한 편안함이 공존하는 향으로, 톱 노트는 밝고 활기찬 만다린으로 시작된다. 미들 노트의 핑크 페퍼는 시선을 사로잡는 광채를 더하고 블랙커런트는 날카로움을 강조한다. 만다린과 이어지는 베이스 노트의 오크 우드는 친숙한 우디함을 선사하지만, 무게감 있는 오우드가 초현실주의의 매혹적인 마법에 빠뜨리는 향으로, 흔하지 않은 개성적인 향을 찾는 이에게는 친숙한듯 낯선 새로움을 경험하게 한다.

오만의 하이 퍼퓨머리 하우스 아무아쥬 (Amouage)는 아방가르드의 화려함을 정의하는 동시에 동서양의 독특한 융합을 향으로 선보인다. 향과 몰약의 역사적인 무역 중심지인 오만의 현대적 위엄을 전 세계에 표현, 현재 전 세계 80개국의 약 1000개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진 퍼퓸 갤러리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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