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작년 순이익 2.1조...‘2조 클럽’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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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작년 순이익 2.1조...‘2조 클럽’ 달성
  • 박주범
  • 승인 2024.02.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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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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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작년 당기순이익 2조 1333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이익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총자산은 102조 2,627억원으로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8.2%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2023년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 1171억원, 1조 5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25.2%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813억원과 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차액결제거래(CFD),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했고, 트레이딩과 금융수지, 리테일 등 각 부문에서 상대한 실적을 거뒀다.

앞서 메리츠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최소 3년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작년 두 차례에 걸쳐 총 64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2023년 배당으로 총 4483억원(주당 2360원)을 지급하기로 발표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통한 장기손익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며,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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