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서해 최북단 백령도 찾아 필수의료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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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서해 최북단 백령도 찾아 필수의료체계 점검
  • 박주범
  • 승인 2024.02.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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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이 28일 백령병원을 방문해 의료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28일 서해5도 필수·응급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이하 백령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백령병원 이두익 분원장과 의료인력 수급 문제, 시설·장비 보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도서 지역 의료체계를 점검했다.

백령병원은 지난해 12월 산부인과 전문의를 채용하면서 2021년 이후 중단된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해졌고, 시가 섬 지역의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하는 1섬 1주치(主治) 병원 사업에는 현재 9개 섬에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과 응급원격협진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3월에는 화재출동 뿐만 아니라 인명구조, 응급환자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소방헬기(인천3호기)가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정규 취항에 앞서,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훈련의 일환으로 이 헬기에 탑승해 취항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서해5도는 인천의 소중한 자산이자 안보의 요충지로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이곳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애국”이라며 “주민들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광역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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