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쇼핑·휴식 결합한 '에픽 서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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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쇼핑·휴식 결합한 '에픽 서울' 오픈
  • 김상록
  • 승인 2024.03.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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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서울 전경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 5층에 약 730㎡(220평) 규모로 고객 휴게 공간과 팝업스토어를 결합한 공간 ‘에픽 서울(EPIC SEOUL)’을 오픈했다.

‘에픽 서울’은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고객 휴식 공간(360㎡, 110평)과 팝업스토어 공간(250㎡, 75평) 등으로 구성된다. 위치는 5층 중앙에 조성된 ‘사운즈 포레스트(3300㎡, 1000평)’와 고객 동선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현대백화점은 "유아동복 매장 등이 입점해 있던 곳을 리뉴얼해 ‘에픽 서울’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편하게 휴식하면서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픽서울 전경

‘에픽 서울’ 명칭은 경험(Experience)·열정(Passion)·혁신(Innovation)·창의(Creativity)‘에 서울을 더해, 더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공간의 벽면은 내부 공간을 감싸는 듯한 곡선 형태를 띠고, 벽면을 따라 벤치 등 휴게 가구가 배치돼 있다. 이용 고객이 중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구조다.

팝업 공간에서는 K팝 스타나 하이엔드 브랜드 등 글로벌 아이콘과 협업한 단독 콘텐츠를 비롯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아트 전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의 최신 개봉작 소개 등의 팝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출보다는 이색적 가치와 경험, 힐링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현대백화점만의 자체 기준을 충족하는 콘텐츠만 선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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