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발리(Bally)가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세븐틴 도겸과 함께한 24 SS 캠페인을 11일 공개했다. 발리 글로벌 아트팀이 진두지휘한 이번 캠페인은 발리 24 봄·여름 컬렉션의 자연스러운 정교함을 전면으로 내세워 미니멀하면서도 강렬한 화보와 영상을 선보인다.
클래식한 분위기와 예상을 벗어나는 독특한 요소의 대조가 돋보이는 캠페인 속, 도겸의 내추럴하면서도 강렬한 무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모네 벨로티(Simone Bellotti)가 구현하고자 하는 이중적인 미학을 한층 견고히 다지며 브랜드의 시그니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도겸은 시즌을 대표하는 올람(Ollam) 백을 비롯해 섬세하게 만들어진 플럼(Plume) 로퍼와 핸드메이드 스크라이브(Scribe) 브로그 슈즈 등 발리의 헤리티지가 담긴 가죽 아이템을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시각적 표현을 통해 나타나는 친밀감 속, 정교한 테일러링과 아름다운 에센셜 디자인, 미니멀한 액세서리로 완성된 컬렉션을 강조해 선보인다. 시모네 벨로티는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을 21세기 워드로브의 현대적인 초석으로 재해석한다.
발리는 지난 23년 9월 도겸을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 지난 2월 도겸이 참석한 24FW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모네 벨로티(Simone Bellotti)가 전개하는 두 번째 컬렉션을 선보였다.
현재 발리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기업 한섬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 1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발리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