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100일 현장경영' 시작…"초일류 기업 해법, 현장∙직원에 있다"
상태바
장인화 포스코 회장, '100일 현장경영' 시작…"초일류 기업 해법, 현장∙직원에 있다"
  • 박성재
  • 승인 2024.03.24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100일간의 현장경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항 4고로 개수 현장에서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항 4고로 개수 현장에서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33% 수준인 500만톤을 처리하는 핵심 공장으로, 힌남노 수해 복구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조업 기술력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침수 100일 만에 정상화를 이뤄낸 곳이다.

장 회장은 직원 한 명 한 명과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나누고, “초유의 사태를 맞아 녹록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노력과 하나 되는 마음으로 정상화를 이뤄낸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혹독한 시련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꾼 여러분의 노고에 가장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해 복구 당시 현장을 지킨 포항제철소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소통을 이어 갔다.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열정과 단결되는 마음이 바로 포스코의 저력이다.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라고 말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은 현장과 직원들에게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고로 개수가 진행 중인 2제선공장에 들러 현안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곳곳에서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오는 26일에는 광양으로 이동해 광양제철소와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하고 취임 후 100일이 되는 오는 6월 28일까지 현장 경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사진 포스코홀딩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