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023년 한해 동안 2만 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특히 초중고생이 크게 늘었다.
29일 요미우리(読売)신문 등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전국에서 2만 1837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2년보다 44명 줄어든 수치로 남자는 116명이 늘어난 1만 4862명, 여성은 160명이 줄어든 697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초중고생의 극단적 선택은 513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2022년의 514명에 이어 높은 수준이 이어졌다.
초등학생 13명, 중학생 153명, 고등학생 347명 순이었다.
원인과 동기로는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경제 및 생활 문제가 484건으로 후생노동성은 높은 물가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풀이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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