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 생·손보협회 및 유관기관은 경찰의 보험사기 수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금융감독원의 보험사기대응단 및 각 지원부서, 18개 시·도 경찰청, 생·손보협회, 건강보험공단·근로복지공단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한다.
관할 내 보험범죄 동향, 수사의뢰 사건에 대한 효율적인 수사지원 방안, 기관별 건의사항 청취 및 핫라인 구축 등이 논의되며, 논의된 사항은 보험업계 등과 공유해 적극적으로 수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민생침해 보험사기에 수사력을 집중하기 위해 보험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각 기관들은 그간 축적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효율적인 수사지원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수사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의 보험사기 혐의 정보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수사지원 방안을 협의함으로써 경찰의 보험범죄 수사 전문성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검거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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