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내수용 품질 '베트남 제2공장' 완공..."글로벌 공략의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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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내수용 품질 '베트남 제2공장' 완공..."글로벌 공략의 교두보"
  • 박주범
  • 승인 2024.04.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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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베트남 제2공장
팔도 베트남 제2공장

팔도가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인근에 베트남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제2공장은 3만3920㎡(1만260평) 대지에 연면적 1만2506㎡(3783평) 규모로 라면뿐만 아니라 음료 생산이 가능하다.

앞서 준공한 제1공장은 베트남 동북부 푸토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3개의 라면 생산라인을 갖췄다. 팔도는 제2공장 완공으로 베트남 남북으로 이어지는 생산벨트를 구축했다.

제1, 2공장 모두 판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엄격한 국내 생산품질 기준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내수용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생산량은 조리면, 즉석면 등 라면 제품은 연간 1억 개, 음료는 1억 5000만 개 생산할 수 있다. 내년으로 예정된 라면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라면 생산량은 연간 4억 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기존 제1공장 생산량을 합할 경우 베트남 현지에서만 연간 7억 개의 라면이 생산된다. 

팔도는 현재 베트남 현지 생산 제품을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미국 △일본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독일 △싱가포르 등 총 10개국에 수출 중이다. 

팔도 관계자는 “국내 수준의 생산품질을 갖춘 베트남 제2공장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팔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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