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청에 괴수 '고질라' 출현, 세계 최대 프로젝션매핑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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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도청에 괴수 '고질라' 출현, 세계 최대 프로젝션매핑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4.04.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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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도청에 거대한 고질라가 출현했다.

27일 NHK 등에 따르면 지상 48층(높이 243m)을 자랑하는 도쿄도청의 외벽을 이용한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으로 고질라 상영이 이날부터 시작됐다.

1991년 영화에서 도쿄도청을 파괴했던 고질라를 테마로 한 영상으로 건물에 상영하는 프로젝션 매핑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의 세계 기록으로도 인정받았다.

도쿄도는 도청 외벽을 이용한 프로젝션 매핑을 매일 상영하고 있으며 고질라 영상은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 하루 3차례 볼 수 있다.

도쿄도는 프로젝션 매핑 예산으로 지난해 7억 엔(약 61억 원)을 상정했으며 경제 파급효과는 18억 엔(약 157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괴수영화의 대표작인 고질라 영화는 1954년 첫 편이 나온 이래 '도호 스튜디오'에서 30편이 넘게 꾸준히 제작되었고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이어진 TV시리즈, 만화책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도 지난 2015년 개관한 신주쿠 도호(東宝)빌딩의 옥상에 설치된 대형 고질라 모형은 1시간마다 눈을 번쩍이고 연기를 내품으며 포효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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