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JTO)가 제주에 추가로 허용될 시내 면세점 허가권을 따내기 위해 올해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들어설 예정인 출국장 면세점 운영권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26일 JTO는 다음 달 항만의 출국장 면세점 운영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후 제주지사의 승인을 거쳐 진출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쇼핑 인프라를 확충하고 면세점 수익금 전액을 관광 재원으로 재투자하기 위해 지방공기업이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JTO는 강조하고 있다.
현재 제주 여행객에 대한 면세점 특례 규정에 따라 JTO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성산항에 각각 지정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 제주에 시내 면세점 추가 개설과 함께 제주항 외항과 서귀포시 강정항에 출국장 면세점 설치를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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