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전기차 무료체험' 차량 10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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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전기차 무료체험' 차량 10대 늘린다
  • 한 윤철
  • 승인 2019.02.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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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협력 3월 1일부터 20대로 갑절 늘려
‘탄소 제로 섬’ 제주도 친환경 캠페인 적극 참여


▲ 제주신라호텔이 현대자동차와 콜라보로 시행하는 `전기차 무료체험 서비스` 차량을 3월부터 20대로 늘린다. / 호텔신라 제공


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의 협업 프로젝트인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가 확대된다. 제주신라호텔은 2월부터 진행한 투숙 고객 대상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3월부터 서비스 차량을 20대로 늘리기로 했다.


■ 연일 모든 서비스 차량 배차

이에 따라 고객에게 제공되는 시승 차량인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중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코나 일렉트릭’을 3월 1일부터 10대 증차해 총 20대로 운영된다. 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가 제주도 환경보호와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시작한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는 호텔 투숙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연일 모든 서비스 차량(10대)이 배차될 정도로 인기다.


 이번 이벤트는 제주 호텔업계의 트렌드를 이끌어 오고 있는 최고급 리조트인 제주신라호텔의 도내 친환경 보호 활동과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양사 간 제휴로 진행됐다.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호텔 체크인 이후 ‘딜카’ 앱을 통하여 예약할 수 있다. 호텔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 시설이 완비돼 있기 때문에 고객은 출차나 반납 시 충전 걱정 없이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단,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투숙 기간 중 1일 1회로 이용 제한이 있으며, 운영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중 하루 최대 6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1000만원 기부

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제주도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기부금(1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곶자왈’이란 독특한 화산 지형을 일컫는 제주어인 ‘곶(숲)’과 ‘자왈(덤불)’의 합성어로, 현무암질 용암류의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대∙한대 식물이 공존하는 보존가치가 높은 희귀 지역 지역이다.


제주신라호텔은 이번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기념해 제주도의 환경 보호에 더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기여를 하자는 취지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곶자왈 공유화 재단’은 제주도 내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을 공유화해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제주신라호텔 오상훈 총지배인은 “투숙객들도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며 “제주도 대표 호텔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친환경 시설, 캠페인으로 환경보호 앞장

제주도 내 대표 특급호텔인 제주신라호텔은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와 ‘기부금 후원’외 다양한 친환경 시설과 고객 참여 캠페인으로 제주도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업계 최초로 2008년부터 ‘친환경 히팅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시설 구축에 노력해왔다.

 

객실 난방 등에 쓰고 남은 폐열을 활용해 야외 수영장 온수를 데우는 히트 펌프 보일러 설비를 설치해 폐열 재활용으로 연료비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시설’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13년부터는 순차적으로 LED 조명 도입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였으며 보일러 연료도 청정연료로 전환해 대기 환경 보호도 실천해왔다. 제주도의 지하수 보호를 위한 상수도 교체 사용 및 호텔 내 1회 용품 사용 절감과 빨대, 비닐, 주방 랩 등의 친환경 제품 교체 사용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 '그린 캠페인'에 고객 90% 이상 참여

고객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인 ‘그린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그린 캠페인’은 침구 세탁 과정에 들어가는 물, 에너지, 화학제품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고객 참여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2박 이상 투숙객이 침구 교체를 원할 경우, 그린카드를 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침구가 교체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 한 해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의 90% 이상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투숙 고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밖에 제주신라호텔 임직원들은 매년 4월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 해송 군락지 보호를 위한 해송과 향나무 심기와 환경 정화활동 등 자발적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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