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윤성대 신임 대표이사 선임...30대 젊은피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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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 윤성대 신임 대표이사 선임...30대 젊은피 발탁
  • 박홍규
  • 승인 2019.10.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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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파크 윤성대 신임 대표이사


이랜드파크가 재무총괄 책임자를 역임한 윤성대氏(38)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아울러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600억을 증자한다고 밝혔다.


이랜드파크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및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 경쟁력 및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선다. 윤성대 대표 이사를 비롯해 재무총괄책임자, 국내운영본부장, 플랫폼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에도 30대 초 중반 인재들을 전진 배치했다.


◇유상증자로 자본 확충…부채 비율 절반수준으로 낮출 것


이번 유상증자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이 각각 306억원과 294억원을 출자하여 진행된다. 보통주 153만 625주가 발행되며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3만 9,200원이다. 신주 청약 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자사와 자회사 등의 재무구조 개선에 쓰인다. 이랜드파크는 외식사업부를 이랜드이츠로 분할한 이후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부채비율을 2018년말 398%에서 올해 말에는 절반 수준인 210%까지 떨어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보유 중인 100백만평 규모의 개발 가능 부지중 경기에 관계없이 고급 리조트로의 분양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몇 개의 부지를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속초 동해안, 제주 등지에서 리조트 설계 및 인허가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에 최소 3,000억원이 넘는 분양 수입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윤성대 대표이사는 2006년 이랜드 입사 후 그룹인사총괄실 미래인재전략팀장, 이랜드중국 아동사업부 브랜드장, 이랜드파크 CFO(재무총괄책임)를 거쳤다. 


이랜드파크 부 대표에는 사이판 호텔 개발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사이판 MRI(마이크로네시아리조트)법인 박명욱 대표이사(58)가 겸임 발탁됐다.


사진=이랜드파크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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