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 최우선 고려"…GS25, 오늘부터 액상 전자 담배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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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 최우선 고려"…GS25, 오늘부터 액상 전자 담배 판매 중단
  • 김상록
  • 승인 2019.10.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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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가향(향이 가미된) 액상 전자 담배 판매를 긴급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의 액상 전자 담배 사용 중단 권고 발표 후 하루 만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24일부터 시행되며 판매 중단 대상 상품은 JUUL의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트툰드라 1종 등 총 4종이다. GS25는 전국 가맹점에 판매 중단 및 해당 상품 매대 철수 조치가 담긴 공문을 배포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액상 전자 담배에 대한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상품들의 판매 중단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며 정부의 공식 결과에 따라 재판매나 전체 액상 전자 담배로의 판매 중단 확대 여부 등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GS25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함으로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GS25 관계자는 "가향 액상 전자 담배의 판매 중단 조치는 보건 선진국 미국이 실행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국민 건강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눈높이를 엄격하게 적용해 선도적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의 결정에 따라 업계 라이벌 CU의 대응도 주목된다. CU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며 조심스레 입장을 전했다.

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의원(김포시 갑)은 이날"액상형 전자담배 중중 폐손상을 초래하는지 인과관계를 따지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만큼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사용 중단을 권고하는 것 보다는 수입이나 판매를 중지할 수 있는 법적 검토를 비롯해 수입,판매 금지가 불가능하다면 정부가 나서서 수입사나 판매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판매 중지 요청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안전관리 체계가 정비되고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GS25

김상록 기자 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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