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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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
  • 김상록
  • 승인 2020.01.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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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미국 정부가 담배향이나 박하향을 제외한 나머지 전자담배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흡입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식품의약청은 "담배향이나 박하향을 제외한 카트리지 기반의 전자담배는 승인을 받지 않으면 불법"이라며 "30일 안에 제조와 판매를 멈추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성년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과일향이나 캔디향, 민트향 등이 규제대상에 포함됐다.

담배향이나 박하향에 대해서는 예외를 뒀다. 액상 리코틴 리필이 가능하고, 취향에 맞게 가향을 조합할 수 있는 '오픈 탱크(Open-tank)' 형 전자담배도 판매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미 청소년들의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가 손 놓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상황을 지속해서 관찰하고, 필요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현재까지 55명이 사망하고 2500명 이상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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