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레코드페어' 9~10일 열려 "최초-한정반에 공연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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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레코드페어' 9~10일 열려 "최초-한정반에 공연도 풍성"
  • 김윤미
  • 승인 2019.11.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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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LP)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국내 최대 음반축제 '서울레코드페어'가 오는 9~10일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에서 열린다.

올해 9회를 맞는 서울레코드페어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하며 서울레코드페어 조직위원회와 라운드앤라운드 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작년에 이어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서울레코드페어’는 기획공모 '플랫폼284' 일환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수나 음악가가 중심이 되는 음악축제와는 달리 ‘음반’이 주인공이 되어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다.

제9회 서울레코드페어에서는 국내외 80여 업체 및 개인이 준비한 수만 종의 음반, 음향기기, 음악 상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레코드페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빛과 소금, 어어부 프로젝트 밴드, 황소윤, 마로니에, 노리플라이의 등 5종의 한정반과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이소라, 장필순, 이문세, 전제덕, 백현진, 뜨거운 감자 등 약 40여종의 최초공개반이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백현진, 전제덕, 신세하, 김빛옥민을 포함한 20회의 공연이 문화역서울284의 RTO와 2층 구회의실에서 펼쳐진다. ▲아티스트 사인회, 북 토크, 서울뮤직포럼의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전범선과 양반들, 그리즐리, 호아 등이 출연하고 아티스트 사인회에는 최근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빛과 소금의 장기호 등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관람객은 서울레코드페어를 통해 레코드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즐기는 음악이 아닌 레코드를 한 장씩 고르는 재미를 경험하고 더불어 최근 독립음악계에서 음악가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세계 음악시장에서 아시아 음악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한국의 1970~80년대 음악과 다른 아시아국가의 음악까지 폭넓게 소개될 예정이다.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문화역서울284의 기획공모인 플랫폼284로 진행되는 서울레코드페어에서 새로운 음악과 바이닐 레코드라는 오래된 매체가 어우러지듯 과거의 음악과 새로운 세대가 만나며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9회 서울레코드페어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쇼케이스 등 연계 프로그램은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서울레코드페어에서는 티셔츠, 뱃지, 키링 등 다양한 공식 굿즈도 판매될 예정이며, 서울레코드페어와 문화역서울284와 컬래버레이션한 한정 굿즈도 판매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역서울284 및 서울레코드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울레코드페어조직위원회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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