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3분기 누적 영업익 414억원 "역대최고치 경신"
상태바
태평양물산, 3분기 누적 영업익 414억원 "역대최고치 경신"
  • 김윤미
  • 승인 2019.11.15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414억 원(이하 연결 기준)을 기록하며 법인 설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7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했고, 3분기 단일 기준 영업이익도 295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96억 원) 대비 206% 상승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태평양물산은 수년 전 해외 생산법인 증설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는 내부적 요인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QME(Qualified Manufacturing Engine)’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전반적인 생산성이 향상되고 원가율도 개선 중이라는 설명이다.

태평양물산 담당자는 “언더아머(Under Armour), 컬럼비아스포츠웨어(Columbia Sportswear), 올드네이비(Old Navy) 등 주요 바이어들의 주문량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20~2021년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내년 3월까지 베트남 남딘과 인도네시아 워노기리 지역에 있는 생산법인에 니트라인 48개, 우븐라인 40개 규모의 신규 공장을 완공하고 부분 가동을 시작한다. 증설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현재보다 생산 능력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태평양물산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