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심리상담연구소, 대한민국 혁신인물·브랜드 대상 수상
상태바
미래심리상담연구소, 대한민국 혁신인물·브랜드 대상 수상
  • 민강인
  • 승인 2020.06.25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동발달은 타고난 기질과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아이들은 유아기부터 가족과 부모로부터 양육을 받으며 타인의 감정을 인식, 이해하고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정서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아이들은 다양한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정한 심리 문제를 안고 있다. 문제가 들어나기 이전에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불안정한 심리 정서상태를 올바르게 이끌어줄 수 있는 전문 아동발달상담사가 필요하면서 아동발달진단평가의 전문성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대해 미래심리상담연구소 김상옥 소장은 “아이들은 스스로 표현하는 게 서툴기 때문에 문제행동으로 보여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때 선별검사를 통해 일반아동에게 발달상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동발달진단이라고 보는 것이다”며 “발달평가를 통해서 교사와 부모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아이를 이해할 수 있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런 아동발달 전문가들의 활동이 많아질수록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이다”고 설명한다.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심리상담 박사과정과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소장은 현재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아동상담 주임교수, 숭실대학교 아동상담코칭 전공교수 등을 맡고 있으며, 교육심리상담, 인성교육, 부모교육, 아동발달진단 및 상담, 부모양육코칭, 아동학습코칭, 부모-자녀 의사소통코칭, 아동가족상담, 에니어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미래심리상담연구소에서는 ‘찾아가는 아동발달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아동발달상담서비스는 영유아의 심리적 특성, 경계선상의 발달문제 등 선별검사를 통한 발달지연 및 장애의 조기 발견과 중재를 제공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유아기부터 발생하는 여러 발달상 문제와 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하여 영유아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는 심리진단 상담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연구소와 아동기관(어린이집, 유치원,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등) 간의 신뢰·소통 증진에 힘쓰고 있다. 찾아가는 아동발달상담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 소장은 “기관에 찾아가서 진단하고 부모상담 및 교육을 했을 때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며 “사실 또한 ‘아동발달상담전문가’라고 하면 발달에 대한 부분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부모, 아동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고 전했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혁신인물(기업/기관)·브랜드 대상'에서 ‘유아심리상담 부문 대상’을 수상한 미래심리상담연구소는 현재 15명의 연구원과 30명 가량의 상담사가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아동·청소년 발달진단과 심리상담, 인지·행동·언어치료, 미술·음악·놀이치료 실시 및 프로그램 개발 ▲아동교육, 심리상담 전문가 양성 ▲가정,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과 연계한 1:1 맞춤 프로그램 제공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취약계층의 지자체 교육지원 등을 역점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심리상담연구소는 최근 중국 산둥성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의 국립유치원의 발달진단 및 교사교육의 프로그램 연계활동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옥 소장은 아동발달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발달검사 도구를 통해서 아이들이 발달상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아이가 성장하는 데 있어서 정서상에 불안요소가 있는지를 예측하고 찾는 것이다”며 “부모들의 양육태도와 애착상태가 자녀들에게 영향을 주고 아이들은 감정과 언어의 표현이 어려움을 겪으므로 나타나는 심리적 위축과 정서를 조기 선별 및 개입을 해서 부모들의 올바른 양육코칭을 해주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 국가예산과 전문가양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게 미래심리상담연구소에서 교육개발, 상담개발을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발달상의 중요한 시기인 만 3세 정도에는 아이들이 자라나는 데 문제가 없는지 국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자기 스스로 표현할 수 있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게 하려면 다양한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심리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아이들이 ADHD, 정서행동문제 등으로 사회성과 또래가 상호작용의 문제와 학습에 대한 흥미의 부족으로 성장하는 동안 부정적 정서가 자리잡게 되는 것”이라며 “아동발달진단을 국가 차원에서 미리 진행한다면 이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의 발생 빈도를 낮춰 주며,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 출간한 ‘엄마의 말 한마디가 우리 아이 미래를 결정한다’를 비롯해 총 7권의 책(전공서적 포함)을 쓰기도 한 김 소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미래심리상담연구소는 아동발달 및 부모상담과 교육에 대해 국내와 세계적으로 필요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미래심리상담연구소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