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원동 소재 한 아파트서 6명 확진…최초 감염자는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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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일원동 소재 한 아파트서 6명 확진…최초 감염자는 경비원
  • 허남수
  • 승인 2020.09.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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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강남구 일원동 소재 한 아파트와 관련해 총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남구 아파트 관련 최초 확진자는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으로 지난 8월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8월 31일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9월 1일 3명이 더 늘어났다.

서울시는 "해당 아파트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주민 등 검사대상자 987명 중 464명이 검사를 마쳤다. 주민들께서는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아파트는 강남구에 소재해 있으며 총 세대는 2000세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로구 아파트발 집단감염과 마찬가지로 복도식 형태의 아파트로 조사됐다. 구로구 아파트는 같은 라인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와 환기구와 엘레베이터 등이 감염경로로 추정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초기에는 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과 지역주민하고 각각 다른 동에서 시작됐다. 구로구 아파트처럼 같은 라인에서 동시에 발생한 것은 아니다"며 "확진자가 거주한 아파트 동을 비롯해 동주민센터, 복지관, 인근 어린이집 등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 조사 및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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