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1동에 위치한 '브니엘 기도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노원구는 지난달 17일 이후 이 기도원을 출입했거나 관계자와 접촉한 사람은 보건소 콜센터로 연락하라고 안내했다.
브니엘기도원에서는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이날 브니엘기도원 모임에 참석 후 감염됐다.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9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노원구 거주자, 나머지는 경기도 등 다른 지역 거주자로 알려졌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일 브리핑에서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에 있으므로 기도모임 등 각종 소모임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시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규예배 포함 모든 예배는 비대면 개최, 대면 모임·행사와 단체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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