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진자 6일 연속 100명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가시화"
상태바
정부 "확진자 6일 연속 100명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가시화"
  • 허남수
  • 승인 2020.09.08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캡처

정부는 8일 "환자 발생 수가 6일 연속 100명대로 억제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특히 수도권은 국내 발생 환자가 98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감내하시면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여 주신 국민 여러분 노력의 성과라는 점에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총괄반장은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추이를 더 봐야 할 것 같다.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2.5단계) 조치를 어떻게 조정할지는 이번 주말쯤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 대한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20일까지,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2단계 조치는 13일까지로 이제 6일이 남았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불편을 겪고 있고, 특히 자영업자분들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힘들어 하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이러한 어려움을 빨리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거듭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13일까지 프랜차이즈 형 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빙수점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윤 총괄반장은 "점검 결과 최근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미준수로 인한 행정지도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현장에서 잘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현장 점검과 홍보를 계속하면서 추석 명절 방역 관리 조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6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2만 1432명을 기록 중이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일일 확진자 수는 조금씩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 엿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