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in1 단점을 보완한 히든 링크 포인트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고어텍스 자켓과 미드레이어 제품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비-링크 시스템(B-LINK SYSTEM)’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비-링크 시스템은 각 단품의 완벽한 기능이 발휘되면서도 하드쉘의 고어텍스 자켓과 미드레이어의 볼 패딩 베스트, 플리스 간 다양한 조합을 선택해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하나의 제품으로 구성된 외피와 내피를 한정된 조합으로 입어야 하는 기존 3in1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체결 방법도 간단하다. 고어텍스 자켓 안쪽 고리와 미드레이어 제품 목 뒷부분에 위치한 비-링크 포인트를 서로 체결하기만 하면 된다. 이음새 역할을 하는 비-링크 포인트는 겉으로는 보이지 않게 처리했으며, 날씨에 따라 필요한 미드레이어를 연결해 입으면 기능성과 스타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하드쉘의 대표 제품인 ‘M프리GTX자켓’은 기본형 고어텍스 자켓으로 방수와 투습 기능이 우수하며 방수 기능은 환경 호르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했다."며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와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스트링의 디테일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미드레이어는 보온성을 위해 AWC 패딩과 폴라텍 등의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B코어볼패딩베스트’는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수분에 강한 AWC 패딩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패커블 시스템으로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며, 체결이 필요한 경우 꺼내 입기가 좋아 겨울 산행족들에겐 끌리는 아이템이다.
‘M아이작자켓’은 친환경 리사이클 폴라텍 소재를 적용한 플리스 자켓이다. 단독으로 입다가 방수 기능이 필요할 때 역시 비-링크 시스템이 적용된 고어텍스 자켓 체결해 입으면 변덕스런 날씨에 대응이 가능하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비-링크 시스템 적용 제품들은 단품의 기능은 물론 각 제품들을 쉽게 결합할 수 있게 하면서 소비자의 만족도와 선택권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필요와 취향에 따라 하드쉘과 미드레이어를 따로 구매해도 다양한 연출과 실용성을 누릴 수 있도록 점차 컬렉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블랙야크
민병권 기자 kdf@kdf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