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O, 시내면세점 유치로 제주관광 활성화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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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 시내면세점 유치로 제주관광 활성화 앞장서
  • 백진
  • 승인 2015.07.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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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진정에 제주 방문객 반등
면세점, 관광지, 대중교통 등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경쟁력↑

“제주관광의 체질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제주관광협회에서 16일 개최한 제주관광 활성화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은 “면세사업 및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 관광지 개발로 제주관광공사가 제주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7월 10일 제주 시내면세점 입찰경쟁에서 제주관광공사가 사업권을 따내면서 제주도 내의 첫 중소중견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최갑열 사장은 “발표가 나고부터 곧바로 브랜드 유치를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고, 내‧외국인의 선호도가 높고, 다양한 상품들을 구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수익금 모두가 제주에 환원되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금년 말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민 중심 면세산업’을 모토로 경쟁력 있는 제주도 향토 상품 발굴하고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재래시장을 비롯한 주변 상권 통합 마케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t_0716_01 제주관광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히는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

 

이날 간담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메르스 사태로 줄었던 관광객 숫자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유치한 시내면세점과 더불어 카지노 유치,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개편, 스마트 관광플랫폼 도입 등으로 도내 경제에 활력을 주고, 궁극적으로 제주관광의 체질을 바꾸는 데 집중하겠다”고 적극 동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를 비롯한 많은 여행지들은 저가 단체관광객 문제로 이미지 악화, 재방문률 하락 등 부작용을 겪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중국 당국과 협의해 중국 내에서 저가 관광 상품 판매와 구매를 자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비 객단가가 높은 고급 단체여행객을 유치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다.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들도 적극 협조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카지노 업체를 유치, 제주지역의 외국인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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