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 벤츠, 모빌리티 5개 스타트업 해외진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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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 벤츠, 모빌리티 5개 스타트업 해외진출 이끈다
  • 박주범
  • 승인 2020.12.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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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독일 다임러 그룹과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사업화 성과를 발표하는 ‘엑스포데이(Expo Day)’를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2019년부터 ‘서울창업허브’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간 구축된 스타트업 발굴·육성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작년 12월 벤츠코리아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코클리어닷에이아이(서울창업허브 입주)’는 ‘AI 기반 사운드 인식 시스템을 MBUX에 적용’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 다임러 본사와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총 5개사로, 라이더 센서를 사용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한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 V2X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통한 디지털 맵 기반 실내 네비게이션을 개발한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 XR 기술을 기반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 컨퍼런스 등의 이벤트 플랫폼을 개발한 서틴스 플로어(대표 박정우),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사내벤처로 분사하여 화물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야간 정비/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코넛사일로(대표 김승용),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 앱/플랫폼을 개발한 해피테크놀로지(대표 조나단 리)가 메르세데스-벤츠와 진행해온 사업화 성과를 발표한다.

독일 다임러 본사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의 독일 현지 보육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향후 해당 스타트업의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이 다임러 차량 등과 접목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될 경우 ‘기술협업 비밀유지계약’(NDA) 단계를 거쳐 조인트벤처 설립 또는 M&A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다.

엑스포데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전문가 패널 세션, 5개 스타트업의 파일럿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피칭) 순으로 진행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서울시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해외 진출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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