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심할 때, 참지 말고 ‘이렇게’…생활 속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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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심할 때, 참지 말고 ‘이렇게’…생활 속 꿀팁
  • 민강인
  • 승인 2021.02.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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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생리통 때문에 고통 받는 여성들이 많다. 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의 50%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데, 이중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극심한 통증을 겪는 이들도 상당하다. 

생리통이 심할 때엔 무조건 참기보단 생리통 약을 복용해 통증을 완화해주는 것이 좋다. 혹여 내성이 생기는 것이 우려돼 생리통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망설여질 경우 비약물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생리통을 완화할 수 있다. 

아랫배와 하체를 찜질해주면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생리통이 발생하면 자궁 주변의 근육이 긴장해 과도한 수축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 때 복부, 골반 부위를 따뜻하게 해줄 경우 주변 근육의 긴장을 이완할 수 있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통증의 강도가 감소된다. 

생강차, 쑥차 등 생리통에 좋은 차를 틈틈이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생강에는 진저롤이라는 천연 진통제 역할을 하는 항염증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생리통 감소 효과를 톡톡하게 볼 수 있다. 쑥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의 차가운 기운을 없애 생리통을 완화해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일회용 생리대 대신 유기농 생리대로 바꾸는 것도 생리통을 예방할 수 있는 팁이다. 실제로 환경부가 발표한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통해 일회용 생리대 사용과 생리대 발생 간 관련성이 밝혀지기도 했다.

유기농 생리대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데, 제품을 잘 고르기 위해선 흡수체까지 순면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커버만 유기농 순면을 사용하고 흡수체에는 여전히 고분자흡수체 같은 화학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고분자흡수체는 폴리아크릴산나트륨 등으로 만든 휘발성유기화합물로, 흡수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어 일회용 생리대에 흔히 쓰인다. 하지만 고분자흡수체는 생리통 유발의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고분자흡수체가 들어있는 유기농 생리대는 착용할 이유가 없다. 때문에 반드시 흡수체까지 유기농으로 이루어져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벤젠, 클로로포름 등 생리대에서 발견될 수 있는 화학성분들에 대한 불검출 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고르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화학성분 불검출 성적서를 갖춘 업체의 경우 보통 온라인 상세페이지에 게시하므로 쉽게 확인 가능하다. 

현재 커버는 물론 흡수체까지 100% 유기농 순면 소재를 채택하고 있는 생리대는 ‘저스트마이데이’ 등 몇몇 여성용품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리통이 있어도 내성 등의 문제로 인해 약 복용을 주저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셔주면 생리통심할때 도움이 된다. 또한 일회용 생리대 사용과 생리통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생리통 예방을 위해선 유기농 생리대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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