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지사가 프로레슬링 대회에 참가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시카와(石川)현의 하세 히로시(馳浩) 지사(61)는 1일 도쿄의 일본부도칸(日本武道館)에서 개최된 'ABEMA presents NOAH 'THE NEW YEAR' 2023'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5번째 시합으로 열린 8명 태그 매치에 깜짝 출연한 그는 전직 프로레슬러 출신답게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문부과학상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1995년 7월부터 시작된 국회의원 시절에도 전일본프로레슬링에 소속돼 때때로 링 위에 오른 바 있다.
지방 선거에 당선돼 2021년 3월 이시카와현 지사 취임 후 이번이 첫 프로레슬링 무대로 현역 지사로는 사상 처음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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