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이달부터 일부 통조림 제품 가격을 인상하려던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동원F&B는 지난 1일부터 스위트콘 가격을 편의점 기준 2400원에서 3000원으로 25% 올리고 황도와 파인애플 캔 등은 14.3%씩, 자연산 꽁치 통조림도 10% 인상할 계획이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있지만 국민 물가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근 정부가 국제 밀 시세 하락을 근거로 "라면값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한 뒤 식품업계 전반은 잇따라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동원F&B도 이같은 움직임을 고려해 제품값을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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