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술 이후 순조롭게 잘 회복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민승기 교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목 부위에 1.4cm 칼에 찔린 자상이 있었고, 많은 양의 피떡이 고여있었다"며 "다행히 동맥 손상이나 식도·기도 손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칼로 인한 외상 특성상 추가 손상이나 감염, 혈관 수술 뒤 합병증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경과는 조금 더 잘 지켜봐야 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피습을 당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약 두 시간 동안 경정맥 혈관 재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회복하다가 전날(3일)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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