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선박 탄소중립 실증설비’ 구축..."친환경 선박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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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선박 탄소중립 실증설비’ 구축..."친환경 선박 시장 선도"
  • 박주범
  • 승인 2024.04.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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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개최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 설비' 준공식에서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왼쪽 네번째),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왼쪽 일곱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해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한다. 선적부터 운항, 하역까지 화물 운송의 전 과정을 순차적으로 시연해 탄소 저감기술이 적용된 화물 운영 시스템 전반의 운용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에 구축된 실증설비를 활용해 선박에 탑재될 친환경 설비를 사전 검증, 새롭게 개발된 선종 및 친환경 기술의 안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첫 대상 선종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이다. 

2026년까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운반선, 메탄올 추진선, 멀티가스(이산화탄소, 암모니아, LPG) 운반선,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수소운반선 등에 대한 기술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미래 기술의 안정성을 철저히 검증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HD한국조선해양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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