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박지원 최고경영자(CEO)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 "이번 문제를 잘 마무리 짓고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할지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박 CEO는 2일 오전 진행된 하이브의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멀티 레이블의 길을 개척하며 크고 작은 난관에 봉착했다. (이번 사태로)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회사는 해당 사안을 감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앞으로 필요한 추가 조처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 안정적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분들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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