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팔만대장경’. 몽골의 침입으로부터 고려를 지키기 위해 부처님의 힘과 민심을 모으려는 의도로 제작된 ‘대장경’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판으로 그 세계문화유산이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에 보존돼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비롯해 한국의 역사·문화 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해인사가 필수 코스로 꼽히는 이유다. 해안사는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법보종찰로 한국의 삼대 사찰이다.
북적이는 도심을 떠나 고즈넉히 자리잡은 사찰 여행을 위해 해인사를 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초여름 햇살이 덮인 사찰에서 명상을 해보는 것도 지친 현대인에게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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