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럭셔리 쇼핑 메카로 떠오른 신라아이파크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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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럭셔리 쇼핑 메카로 떠오른 신라아이파크면세점
  • 백진
  • 승인 2016.06.27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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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들고, 입고, 먹고, 바르는 브랜드는 이제 그만…개성과 합리적 소비 추구하는 세컨핸즈 공략에 나선 면세점
서울 시내면세점 9곳, 각 면세점별로 숨어있는 보석 같은 상품은 무엇이 있나, 단독 입점 브랜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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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동화면세점 단독브랜드 살펴보기 (마리벨 / 바바리힐 )


해외여행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면세점이란, 명품이나 수입화장품, 향수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쇼핑 트렌드는 언제나 변하기 마련이다.

특히 국내 면세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중국인들(젊은)의 자유여행증가가 단체를 위주로 한 ‘싹쓸이 쇼핑’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다. 한국 드라마, 한국 연예인 등 한류콘텐츠 관련 제품부터, 매스티지 명품 트렌드에 매몰되지 않으면서도 개성을 살린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고가의 제품보다는 중저가의 독특한, 내가 쓰기에도 선물하기에도 “꽤 괜찮아 보이는”것을 고르는 이른바 세컨핸즈들의 등장. 이런 추세에 발맞춰 각 면세점들도 각자 차별화된 단독브랜드로 이들을 포섭하기 위한 전략에 몰두 하고 있다.

*면세점 단독브랜드 위주로 구성했으며, 일부는 내수시장에 진출한 브랜드가 존재하기도. 그러나 환율이 올랐다고 해도 내수시장에 맞게 가격을 조정하기 때문에 면세점 쇼핑이 더 저렴하다. 인터넷 쇼핑으론 화장품과 일부 패션잡화, 주얼리 상품밖에 접할 수 없기 때문에, 휴가철 면세쇼핑을 노리는 이들에게는 시내면세점 방문은 필수다. 공항보다 비교적 더 저렴하고 할인, 사은품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내면세점으로 달려가자!

용산의 쇼핑메카, 신라아이파크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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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 첫 문을 연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아시아 최대 면적을 내세워 개장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직은 명품 부티크 매장 라인업이 완벽히 갖춰지지 않았지만, 이미 3대 명품인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유치를 사실상 확정 짓고 내년 상반기까지 여러 럭셔리 브랜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강남 논현, 청담, 명동의 뒤를 이어 용산의 명품쇼핑 시대를 연 셈이다.

특히 린드버그, 멀버리, 겐조 등 서울시내에 유일한 단독 명품브랜드 부티크를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한섬의 브랜드 편집숍도 입점해 있어 실속 있는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LINDBERG(린드버그)’

문재인의 지적인 세련미를 완성한 명품 안경테

사진=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제공/ 린드버그의 HORN 프레임 라인. 현재 가장 인기있는 프리미엄 라인이다. 면세점가로 약 한화 100~200만원 선이다. 사진=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제공/ 린드버그의 HORN 프레임 라인. 현재 가장 인기있는 프리미엄 라인이다. 면세점가로 약 한화 100~200만원 선이다.

 

비싸고 좋은 안경 좀 써봤던 이들도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는 장인들이 만드는 명품안경 린드버그. 국내에서는 ‘문재인 안경’으로 유명세를 탔다. 특유의 샤프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견고한 품질로 최고의 안경으로 찬사를 받는 덴마크산 하우스브랜드다.

린드버그 안경이 명품 중의 명품으로 추앙 받는 데는 착용하지 않은 듯한 가벼움, 지적인 면모를 풍기는 디자인도 크게 한 몫 한다. 그러나 린드버그의 진정한 프리미엄 요소는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나사나 리벳, 접착제 없이 테를 완성해내는 기술력에 있다. 문재인이 즐겨 쓴다는 모르텐 제품의 경우 에어티타늄을 이용해 테 무게가 3g이 채 되지 않는다. 한번 착용해 본 이들은 “린드버그 외에 다른 제품에 손이 가지 않는다”는 후기로 가득하다. 코를 받치는 노즈 부분도 의료용 실리콘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섬세하게 제품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덴마크 왕실을 비롯해 영국, 모나코 등 유럽의 왕족들도 린드버그를 애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정치인들과 기업CEO, 유명 셀러브리티 등이 즐겨 찾는 브랜드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사진=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제공/ 유니크한 디자인의 선글라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제공/ 유니크한 디자인의 선글라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THE HANDSOME(한섬)’

설화수, 후에 이은 럭셔리 K-Fashion 브랜드로 자리매김

사진=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제공/ 5층 럭셔리 부티크 사이 한섬 매장. 사진=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제공/ 5층 럭셔리 부티크 사이 한섬 매장.

 

국내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자리잡은 한섬이 선보인 최초 통합매장이다. THE HANDSOME엔 럭셔리 하이엔드 브랜드 타임(TIME), 마인(MINE), 타임 옴므(TIME homme), 더캐시미어(the CASHMERE)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인 시스템(SYSTEM), SJSJ, 시스템 옴므(SYSTEM homme)을 한데 모았다. 해외 명품 패션잡화 브랜드들 가득한 럭셔리관에 입점했다는 점에서 높아진 K-Fashion 브랜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제공 사진=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제공/ 여성의류 TIME 이미지 컷

 

국내에도 이미 많은 마니아층과 단골 고객을 가졌으며, 신제품도 면세찬스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한섬의 제품들은 여성 캐릭터 정장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에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최근 타임과 마인 등을 준 럭셔리급 브랜드로 선호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브랜드로 K-Fashion의 정체성을 다져가는 중이다.

사진=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제공/ 올 시즌 가장 핫했던 제품. 일명 '서강준 꽃 티셔츠'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곳곳에 품귀현상이 일며 카피제품이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된 상품이다. 백화점이나 일반 매장에서는 20만원 선이나,면세점에선 10만원 대 후반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제공/ 올 시즌 가장 핫했던 시스템옴므 제품. 일명 '서강준 꽃 티셔츠'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곳곳에 품귀현상이 일며 카피제품이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된 상품이다. 백화점이나 일반 매장에서는 20만원 선이나,면세점에선 10만원 대 후반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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