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로 전국이 들썩...면세점도 ‘호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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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로 전국이 들썩...면세점도 ‘호황’ 기대
  • 김선호기자 최경채기자
  • 승인 2016.09.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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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10월 31일까지 전국 단위 대규모 할인행사
외국인 대상 관광프로그램 등 역대 최대 규모 쇼핑관광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방문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9월 21일 제2차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열고 행사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가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한 달 간 열려 쇼핑관광축제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대상 관광프로그램도 오는 10월 동안 개최돼 방한 외래관광객이 찾는 주요 쇼핑지역이 ‘들썩’일 전망이다.

d0921_003 사진=김선호 기자/ 서울 주요 시내면세점이 방한 외래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현장.

정부는 작년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둔 데 반해 이번엔 반드시 성공를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참여 기업과 할인품목·할인율이 작년에 비해 대폭 확대됐으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할인상품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168개 업체(매장 수 기준 4만 8천여 개)가 공식 참여 업체로 등록했으며, 백화점 입점·납품업체 1,500여개, 대형마트 납품업체 1,000여개가지 포함하면 전체 참여업체가 약 2,5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방한 외래관광객이 쇼핑을 위해 주로 찾는 면세점도 총 9개 기업이 해당 행사에 참여해 할인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꾸릴 전망이다. 롯데·신라면세점을 비롯해 신라아이파크, 갤러리아, 동화, 신세계, 두타, SM면세점 등은 “중국 황금연휴인 국경절(10월 1일~9일)이 행사 기간에 포함돼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 브랜드와의 협의를 통해 폭넓은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외국인 대상 이벤트·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서울지역에 이어 제주도 또한 쇼핑관광축제기간 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 제주공항 내 JDC면세점은 지난 9월 1일부터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외국인 대상 전략할인 행사를 12월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부턴 35만원이상 55만원 미만 구매자를 대상으로 ‘쿠키앙상블’, 그 이상 구매자에겐 아마렛, 쿠키앙상블, 가방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중국인 관광객 대상으론 은련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비타민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지역별 쇼핑거리축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 이태원·가로수길을 포함해 각 지방의 번화가인 대전 으능정이, 광주 충장로, 포항 실개천 등 5개 거리에선 퍼레이드, 패션쇼, ‘포멧몬 고’를 벤치마킹한 증강현실 게임, 매장 할인 행사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지역별 대표축제(37개)와 연계해 전통문화, 음식과 힐링 등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마당도 조성돼 쇼핑과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9월 30일 영동대로에서 한류스타 20여개팀(원더걸스, 샤이니, 2PM, 씨스타, AOA 등)이 출연하는 개막특집 K-POP 공연을 시작으로 한류문화와 함께할 예정이며, 10월 3일까지 코엑스 실내외 공간에서 6개 테마존(K-문화, 뷰티, 패션, 푸드, 투어 등)이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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