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500일 앞두고 ‘문화올림픽’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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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500일 앞두고 ‘문화올림픽’ 펼쳐
  • 최경채
  • 승인 2016.09.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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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연계 추진
한·중·일, 3국 문화 올림픽을 알리는 첫 번째 무대 스타트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500일 앞두고 27일부터 시작하는 '문화올림픽'. 문체부는 서울 광화문 외벽을 디지털 캔버스 삼아 선보일 예정인 미디어파사드


문화체육관광부는 평창올림픽 500일 전인 오는 27일부터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인 2018년 3월 18일까지 전국 각지와 세계 주요도시, 온라인을 무대로 ‘평창문화올림픽’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은 한국·중국·일본 3국이 함께 펼치는 문화올림픽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중·일은 지난 8월 제주도에서 문화장관회의를 열고 제주선언문을 채택,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일본 도쿄하계올림픽, 그리고 2022년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과 연계해 문화올림픽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은 3국 문화올림픽의 첫 번째 무대가 된다. 내년 2월 대회 기간을 전후로 동아시아 문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한·중·일 대표 예술가들의 공동 창작 및 순회 전시 등 스포츠와 문화를 융합한 행사가 열리게 된다.

또 개최 도시 문화사절단 파견, 예술가 레지던시 등 3국 간 협의를 통해 세부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이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도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지구촌 최대의 문화축제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 70억 원에 이어 내년 291억 원의 예산을 투입, 다양하고 알찬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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