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에 럭셔리 호텔 4월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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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에 럭셔리 호텔 4월 오픈 예정
  • 김선호
  • 승인 2017.03.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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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랜드마크 호텔 ‘시그니엘’ 런칭
뜨는 잠실 관광지...리조트·골프장 등
향후 월드타워에 면세점 확장 오픈까지

롯데호텔은 지난 12일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4월 5일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그니엘 브랜드로 첫 오픈하는 ‘시그니엘서울(SIGNIEL SEOUL)은 롯데월드타워 76~101층에 위치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호텔로서 235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100층 로얄스위트는 353㎡(107평)에 층고 6.2m로 1박에 2천만에 달하는 국내 최고가 객실로 구성됐다.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과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 해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노하우를 집대성한 시그니엘서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국내에 2017년 시그니엘서울, 2019년 시그니엘부산을 오픈하고, 동시에 세계 주요 도시에도 시그니엘을 추가로 선보여 각 도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호텔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호텔은 세계적 수준의 시설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버틀러 팀이 투숙객을 전담하는 프라이빗 서비스 도입,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 롤스로이스 차량 또는 헬기를 이용해 원하는 곳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 트랜스퍼, 퍼스널 쇼퍼 등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D0313_002 사진제공: 롯데호텔/ 시그니엘서울 로얄스위트룸 내부전경

D0313_003 사진제공: 롯데호텔/ 시그니엘서울 그랜드디럭스룸 내부전경.

야닉 알레노가 프로듀스한 레스토랑 ‘스테이(STAY)’가 81층에 자리를 잡고, 창의적인 프랑스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야닉 알레노는 별 6개를 보유한 미쉐린 3스타 셰프다. 그는 호텔 내 식음료에 대해 총괄 감독을 전담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웨딩에서부터 룸서비스 메뉴까지 그의 맛과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시그니엘 웨딩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크리스틴 반타가 기획과 개발을 총괄했다. 그녀는 미국 이벤트 솔루션으로부터 올해의 웨딩 플래너로 14년부터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웨딩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86층엔 스파 브랜드 ‘에비앙 스파’가 동경, 하노이에 이어 롯데월드타워에 아시아 세 번째로 오픈한다. 에비앙 스파는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으며, 자연 본연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중감각공간으로 설계됐다. 시그니엘서울 스위밍풀은 서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85층에 있으며, 남산 및 북한산, 한강을 바라보며 테크노짐의 아티스 장비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시그니엘서울 초대 총지배인은 덴마크 국적의 몰튼 앤더슨이 맡는다. 롯데호텔모스크바 총지배인을 거쳐 이번 시그니엘서울을 맡게된 그는 “예측과 인지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섬세하고 품격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도 확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오픈에 맞춰 최고급 호텔과 최고층 전망대가 선보여지는 만큼 면세점 또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잠실에 호텔을 비롯해 리조트, 골프장, 외래관광객이 주로 찾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이 자리한 만큼 향후 면세점이 확장 오픈하게 되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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