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서옵서에!" 4월 ‘꼭’ 가야할 제주도 관광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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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서옵서에!" 4월 ‘꼭’ 가야할 제주도 관광명소는?
  • 김윤진
  • 승인 2017.03.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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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처럼 중국인 관광객 대체 위해 내국인 적극 구애 마케팅
올레길, 오름길, 유채길 등 다양한 코스로 관광객 유혹

표지 사진=제주관광공사

1_제주대입구,-관음사,-위미리-일주도로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내국인 관광객을 위해  4월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꼭’ 방문해야할 관광명소 10곳 소개했다. 23일 공사는  ‘4월 제주, 꽃길만 걸어요’라는 테마를 주제로 오름, 트레킹, 마을, 자연, 관광지, 포토스팟. 음식 등 7가지 테마를 가지고 다음과 같은 관광지를 추천했다.1. 제주대입구, 관음사, 위미리 일주도로
살랑살랑 흔들리는 바람에 벚꽃이 휘날리며 꽃비가 내린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제주에는 곳곳마다 사람들의 탄성이 터진다. 제주의 벚꽃나무가 벚꽃의 원조인 왕벚나무이기 때문이다.

관음사는 왕벚꽃 자생지로 유명하다. 나무형태가 웅장하고 꽃모양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위미리 일주도로도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벚꽃나무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3월 31일~4월9일은 제주시 전농로, 제주대 입구, 애월읍 장전리 일대에서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제주왕벚꽃축제가 개최된다.

2_대록산(큰사슴이오름) 사진=제주관광공사

2. 유채꽃과 야생화로 물든 대록산(큰사슴이오름)
봄부터 피어나기 시작한 야생화와 유채꽃은 봄의 대록산을 경쾌하게 노란빛으로 물들인다. 큰사슴이 오름으로 불리는 대륙산은 표선면 가시리에 위차한 오름이다. 이 오름은 제주 목축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만큼 역사가 깊은 곳이다. 조선시대 국영목장이었던 산마장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녹산장과 말을 사육했던 갑마장을 설치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록산에는 역사와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3_한라산-둘레길-동백길-코스 사진=제주관광공사

3.한라산 둘레길 동백길 코스
한라산 둘레길은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80km의 숲길이다. 동백길, 돌오름길, 수악길, 사려니숲길, 천아숲길 등 총 5개의 코스로 나눠져있다.

이 중 동백길은 제주 항일운동의 발상지인 무오법정사에서 돈내코 탐방로까지 13.5km로 이뤄졌다. 이 코스는 4·3의 아픈 역사가 새겨진 주둔소, 화전민터 등을 지나 둘레길을 걸으면서 제주도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의미가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사진=제주관광공사

4. 북촌포구, 너븐숭이 4·3 기념관
북촌은 4·3 당시 400여명의 꽃처럼 스러져간 역사적 아픔이 남아있는 장소다. 북촌은 현기영 소설 ‘순이 삼촌’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2016년 완성된 ‘4·3길’을 따라 걸어보거나, 북촌포구, 환해장성, 몬주기암을 지나 너븐숭이 4·3기념관 방향으로 걸어보는 것도 좋다. 너븐숭이 4·3 기념관은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4·3에 대해 더욱 깊이 알기 위해 개관됐다.

<사진=제주관광공사>

5. 산방산 용머리 지질트레일 A코스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의 지질을 활용해 만든 지질트레일. 곳곳에 핀 유채꽃으로 제주도의 정경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산방산 용머리 A코스는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중심으로 지질자원을 살펴볼 수 있다. 용머리해안에서 사계포구를 거쳐 형제해안로, 대정향고, 산방산을 거쳐 용머리해안으로 돌아오는 13km 코스다.

<사진=제주관광공사>

6. 제주곶자왈도립공원
4월이면 숲 속에 피어난 백서향과 벚꽃의 정취를 한번에 느낄 수있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 곶자왈이란 나무와 덩굴식물, 용암으로 만들어진 암석 등이 얽혀 밀림처럼 보이는 곳을 일컷는 제주도 방언이다. 독특한 정취와 함께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자랑한다.

<사진=제주도관광공사>

7. 가파도 올레길
4월과 5월이면 제주도는 새롭게 다시 피어난다. 청보리가 꽃처럼 피어나 푸fms 빛으로 섬을 물들게 하는 것. 가파도의 60만㎡에 달하는 청보리밭은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또한 섬 둘레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로와 올레길이 있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올레길은 10-1코스로 길이는 4km 다.

<사진=제주도관광공사>

8. 걸매예술마을, 이중섭 거리
2007년 서귀포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탄생한 ‘걸매 예술마을’은 담벼락과 길가에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를 만나볼 수 있다. 골목길 끝에서 만나는 ‘별빛 전망대’는 한라산과 삼매봉을 한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이 주변에는 서귀포를 소재로 많은 작품을 남긴 이중석거리도 조성됐다. 피난당시 이중섭이 거주했던 초가를 중심으로 이중섭미술관과 작가의 산책로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9. 서귀다원, 올티스다원, 오늘은 녹차한잔
제주도의 녹차는 청정 공기와 깨끗한 물로 재배되어 품질이 우수하다. 따뜻한 서귀포 지역의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녹차를 재배한다. 4월 서귀포의 서귀다윈, 조천의 올티스다원, 표선의 오늘은 녹차한잔에서 녹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푸른빛으로 물든 자연의 중심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처럼 아름다운 사진도 없을테니 말이다.

<사진=제주관광공사>

10. 멜조림으로 제주도 여행의 마침표!
제주어로 멸치를 의미하는 ‘멜’ 특히 멜국은 제주도의 대표음식으로 제주도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멜을 4월이 제철이다.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담백해 국과 찌개, 조림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바다의 꽃의 멜이라면 육지의 꽃은 천혜양이다. 비타민 c와 구연산 등 피부에 좋은 무기질이 풍부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완연한 봄이 찾아온 제주도. 유채꽃과 벚꽃이 만발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봄에는 제주도를 찾아 꽃길을 걸으며 활기를 되찾아 보는 것이 어떨까. 제주관광공사의 4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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