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비행경력 없는 일반인 조종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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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비행경력 없는 일반인 조종사 양성
  • 조 휘광
  • 승인 2018.05.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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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와 함께 19일 설명회..지역인재 우대

▲ 에어부산이 지역인재 대상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모집에는 비행경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비행경험은 없지만 항공기 조종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에어부산의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에 주목해볼 만하다.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영남권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한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19일(토) 관련 설명회를 한다.


에어부산이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 울진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와 영남권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한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지난달 협의한 데 따른 후속작업이다. 에어부산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先) 선발해 두 교육 기관에 위탁, 체계적인 훈련을 이수토록 한 뒤 에어부산이 채용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대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 병역을 마친 자 또는 면제된 자로서 일정 수준의 영어 성적과 항공기 승무원 신체검사 기준에 적합할 경우 누구나 예비 훈련생으로 지원 가능하다. 최종학력 혹은 주소지가 영남 권역에 해당하는 자를 우대한다.

 

현재 에어부산 수습 조종요원으로 입사하기 위해서는 비행시간 250시간 이상에 항공 관련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은 비행 경력과 무관하게 조종사를 꿈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예비 훈련생으로 선발된 자는 기관에서 약 2년간 위탁 교육, 훈련 기간을 거치며, 이수 조건 및 심사 기준을 충족할 경우 에어부산 수습 조종요원으로 정식 채용된다.

 

설명회는 오는 19일(토) 오전 10시부터 에어부산 사옥(부산시 강서구 소재) 강당에서 개최된다.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누구나 설명회에 참석 가능하다.

 

이번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과의 양성 프로그램 과정은 오는 6월 중 채용 전형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울진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와는 오는 11월부터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은 에어부산이 처음이며,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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