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숙 ‘유방암’으로 사망...누리꾼 “이렇게나 빨리...” 먹먹한 애도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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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숙 ‘유방암’으로 사망...누리꾼 “이렇게나 빨리...” 먹먹한 애도의 물결
  • 안은영
  • 승인 2018.06.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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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쎄쎄 출신 임은숙이 긴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고야 말았다. 90년대 그룹 쎄쎄쎄로 데뷔한 임은숙은 지난 1월 JTBC ‘슈가맨2’에서 멤버들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완벽한 20년 전 무대를 꾸민 멤버들의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 아울러 MC들이 방송 이후의 계획에 대해 물었고, 임은숙은 쉽게 말문을 열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은숙은 “유방암 4기다. 여기 나올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나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병을 앓고 있는 모든 분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너무 행복했다.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하루를 불 살랐다”며 삶에 대한 의지를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끝까지 생을 포기하지 않았던 임은숙의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bomi**** 이렇게나 빨리.. 건강해보이셔서 쾌차하시고 오래도록 함께 하실줄 알았는데.. 안타깝네요.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ykjh**** 슈가맨에 출연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했고 딸과 가족을 위해서 이겨내시길 바라랬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ilk**** 너무 슬퍼요. 그래도 생전 마지막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향한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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