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태풍 '종다리' 진행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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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태풍 '종다리' 진행 방향은?
  • 김희온
  • 승인 2018.07.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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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상청)


폭염 속에 태풍 '종다리'의 예상 이동경로와 진행방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태풍 종다리는 아직 약한 소형급 태풍이다. 앞으로 세력을 키워 일본을 관통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독도 동쪽 35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종다리의 열기가 더해지면서 우리나라는 더 더워질 가능성이 크겠다. 현재 한낮은 가마솥 더위, 그리고 밤 사이엔 열대야가 기승이다.


25일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전국에 비를 뿌릴 가능성은 아직 낮은 상태"라고 예상했다. 또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의 경기도와 충청도, 일부 경북내륙과 강원영서, 해안을 중심으로 가마솥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다.


이규대 예보관은 "평년보다 3~8도 높은 가운데 무더위도 이어져 폭염특보가 강화되겠고 밤사이 열대야도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그는 "낮 동안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하고 가축이나 양식생물의 집단폐사와 농작물의 고온 피해 등 농축산물과 수산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종다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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