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진로예상' 태풍 솔릭 경로, 수원 지나 서울 관통...일본 기상청 "인천 진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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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진로예상' 태풍 솔릭 경로, 수원 지나 서울 관통...일본 기상청 "인천 진입 전망"
  • 김시아
  • 승인 2018.08.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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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상청)


태풍 솔릭 북상으로 한반도는 23일부터 태풍 영향권 안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기상청 예보에 태풍 솔릭 경로가 한반도를 향하면서 제주와 남부 지방에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제주도, 경남 서부, 지리산 부근 100∼250㎜다. 많은 곳은 400㎜ 이상 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도권, 영남 등은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를 보이면서 여전한 더위를 보이고 있다.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대전 36도, 광주 35도, 부산 32도로 예측됐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에 기온이 오르겠고, 오른 기온은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경우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솔릭 경로가 서귀포 부근까지 접근했다. 이후 서산을 시작으로 수원을 지나 서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며 "강한 중형급 태풍에 해당하는 솔릭은 현재 강풍 반경은 38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3시께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90㎞ 부근 해상을 지나 이날 오후 3시께 광주 서쪽 110㎞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후 9시경 서산 남남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을 지나 육상에 상륙한 뒤 수원과 서울 등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에서는 '태풍 솔릭'과 '태풍 시마론'이 동시에 북상 중이라 예보했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태풍 솔릭의 한반도 내륙 진입점이 충남 보령것과 다르게 인천으로 진입 예상을 수정했다. 이어 한반도 관통 시 수도권 북쪽을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진로예상으로 볼 때 대단히 강력한 기세로 남부 해역에 다가섬에 따라 폭풍과 풍랑 등을 엄중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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