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12인조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가 확정된 가운데, 방송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던 이가은이 탈락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아이즈원 최종 멤버 12명을 선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등부터 12등까지 데뷔에 성공한 연습생은 1등 장원영, 2등 미야와키 사쿠라, 3등 조유리, 4등 최예나, 5등 안유진, 6등 야부키 나코, 7등 권은비, 8등 강혜원, 9등 혼다 히토미, 10등 김채원, 11등 김민주, 12등 이채연이었다.

앞서 여러 번 1등을 차지했음은 물론 단 한 번도 데뷔권인 12등 밖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이가은은 이날 14등을 차지해 데뷔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2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했지만, 2014년 이후 약 4년간 공백기를 가진 이가은은 '프로듀스48'에 참여하며 끼를 발산했다.

이가은은 첫 등급 심사 평가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펼쳐 A등급을 받았다. 이후 '내꺼야' 영상 평가에서도 안정적인 댄스과 보컬 실력으로 A등급을 지켰다.

이어 1주차 순위 5등, 2주차 1등, 3주차 1등, 4주차 1등이라는 놀라운 등수를 연이어 기록했다. 그러나 7주차부터 이가은은 하락세를 보였다. 8등으로 급락한 것. 다행히 이가은은 9주차에 5등이라는 안정적인 등수를 되찾았다.

세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는 지난번에 이어 5등을 쟁취했다. 그러나 마지막 최종 무대에서는 14등이라는 등수로 탈락의 고배를 마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