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유치원, 비리 파장 거세…"정부 지원금 원장 쌈짓돈"
상태바
환희 유치원, 비리 파장 거세…"정부 지원금 원장 쌈짓돈"
  • 김시아
  • 승인 2018.10.15 0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MBC 방송화면)


환희 유치원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한 매체는 "비리를 저지른 해당 유치원 원장이 원아 보호자들과의 만남을 회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환희 유치원의 원장은 유치원 체크카드로 아파트 관리비, 벤츠 등 차량 3대 유지비와 숙박업소, 술집 같은 곳에도 교비를 썼다.


이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학부모들은 원장의 채용 과정, 수업 교재와 교구 등의 구매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간 일부 유치원의 교비 전용 의혹 제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이번엔 전국의 상당수 사립유치원에서 정부 지원금과 학부모가 낸 돈이 원장 쌈짓돈처럼 쓰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만만찮다.


강신업 변호사는 "처음 조사에서는 실명 공개를 하지 않았다. 이번 국정 검사를 하면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명 공개를 한 것이다"라며 "비리 실태나 비리 내용을 보면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정부에서 누리과정 지원금 등의 보조금을 받지만 그것이 연간 2조원이 되는 어마어마한 돈이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